HOME > 뉴스 & 행사 > 뉴스


한·앙골라, 아프리카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모색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치코티(Georges Rebelo Chikoti) 앙골라 외교장관이 현지시간으로 9월30일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아프리카 진출 확대를 위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1일 외교부가 전했다. 


양 장관은 이날 내년 상반기 치코티 장관 방한과 올해 내 차관급 공동위 개최 등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윤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앙골라가 추진 중인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적극 참여코자 한다"며 "치코티 장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치코티 장관은 "앙골라가 산업 다변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 중"이라며 "선진국인 한국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윤 장관은 "올해 유엔 총회 계기 채택된 2030개발 어젠다의 중요 요소로 교육이 포함돼 있다"며 "교육은 농촌 개발과 함께 한국이 이룩한 기적의 주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치코티 장관은 "한국의 발전 과정을 평가한다"며 "한국의 경험을 공유해 주길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양 장관은 국가발전 과정에서 교육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유엔에서 채택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 이행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각자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경험을 바탕으로 동북아 및 아프리카 지역문제와 관련해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