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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앙골라 독립 40주년 기념식 축사

정의화 국회의장은 11월 11일(수) 오후 7시 롯데호텔에서 열린 앙골라 독립 4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앙골라 국민들이 독립을 선언한 역사적인 날을 맞아 경축의 자리에 함께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앙골라 지도자들과 국민 여러분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진심어린 축하말씀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한국과 앙골라는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난 지 얼마 안 되어 동족간의 전쟁을 치렀고, 모진 가난을 겪었다”면서 “이러한 역사적 불행들은 두 나라의 먼 거리와 짧은 수교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유대감을 강하게 만들어 주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또 “앙골라는 풍부한 지하자원과 광대한 영토 그리고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역동성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젊고 역동적인 2천만 국민이 ‘아프리카의 기적’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또한 “대한민국의 경험이 앙골라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길 바란다”면서 “대한민국 국회가 양국발전과 협력증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끝으로 “앙골라에는 ‘두 산은 서로 만날 수 없지만, 친구는 만날 수 있다’는 속담이 있다고 들었다”면서 ”앙골라와 한국이 비록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오늘의 자리를 통해 두 나라 국민을 가까운 친구로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리셉션에는 해외 각국을 대표하는 주한외교사절, 러시아대사, 독일대사, 경제계 임원, 학계 전문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jeonguk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