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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러시아 통해 자국의 첫 통신위성 발사

 
▲ 러시아 로켓 발사 시스템을 이용해 자국의 첫 통신위성을 26일(현지시간) 발사한 앙골라 ⓒ AFPBBNews

(모스크바=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러시아가 26일(현지시간) 자국의 로켓 발사 시스템을 이용하여 앙골라의 첫 자국 통신위성이 될 앙고사트-1(Angosat-1)을 우주로 발사했다.

해당 앙고사트 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 양국 사이에서 맺어진 것으로 약 2억8000만 달러 상당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안정적으로 지구 궤도에 진입한 후 15년 동안 운용되며 당국의 위성통신, 인터넷, 라디오 및 TV 방영을 책임질 예정이다.

브라질, 중국, 일본 및 러시아 등에서 관련 훈련을 받은 50명가량의 우주항공 엔지니어들이 해당 위성을 통제하며 감독하게 된다.

한편 해당 프로젝트에는 2014년 내전 후 러시아와 연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로켓 회사 유즈매시(Yuzhmash)의 추진 로켓이 사용돼 화제가 됐다. 

러시아의 초기 계획은 자국의 최신형 앙가라(Angara) 로켓을 사용하는 것이었으나 추후 당사의 제니트(Zenit-2SB) 로켓이 더욱 적절하다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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